이동진
우리는
이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.
눈빛이 마주치면
푸른 별빛이 되고
손을 맞잡으면
따뜻한 손 난로가 되고
두 팔을 힘주어 껴안으면
뜨겁게 감동하는
우리는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.
얼마나 길게 살 것이라고
잠시나마 눈을 흘기며 살 수 있나.
얼마나 함께 있을 거라고
아픈 것을 건드리며 살거나
우리는 기쁘게 살아야 한다.
나 때문에 당신이
당신 때문에 내가
사랑을 회복하며
그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.
출처 : 천안낭송문학회
글쓴이 : frameshot 원글보기
메모 :
'포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열린 사이버대학교 총장 (0) | 2013.03.06 |
---|---|
증명 (0) | 2012.05.24 |
성준이랑 (0) | 2011.03.31 |
교장선생님과 시낭송회 (0) | 2011.03.31 |
둘이......... (0) | 2011.03.20 |